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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삶

연말 호캉스! 파크하얏트 부산❤️ -1

연말을 맞이하여! 가족끼리 호캉스를 즐기러 해운대에 왔다.
우리 가족은 종종 호캉스를 다니는데 그거 다 티스토리에 기록해놓을걸 너무 아쉽다ㅜㅜㅜ 이제라도 하나씩 글로 남겨볼 예정이다.

올 해 마지막 호캉스의 숙소는!! 파크하얏트 부산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
우선 예약 확정 됐다는 메일 한 번 확인해주고

2박 요금(가격 올려도 되나??)


체크인 시간인 오후 세 시에 맞춰서 출발🚗🚗🚗



호텔로 들어오면서 차 안에서 호텔건물 외관을 찍어봤다. 통유리인데 해 받아서 번쩍번쩍🌟💥


거울에 비치는 이상한 사람은 신경쓰지 말자

주차를 하고 로비층으로 가서 30층으로 올라가야한다!
사실 1층은 그냥 입구고ㅋㅋㅋ1층과 30층밖에 가지 못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30층 로비에 가서 체크인을 해야한다. 체크인 후에는 객실층만 다니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방까지 이동! 외부 손님과 투숙객의 동선을 분리해 놓은 것 같은데 번잡스럽지 않고 엘레베이터도 빨리 오고 아주 좋은 구성이다.


띵동! 30층에 내리면 아주 깔끔하고 자연친화적인 로비가 나온다. 라운지도 이 곳에 같이 있어서 사람 많을 때는 체크인 대기 하면서 간단한 다과를 즐겨도 좋을 듯!

연말이라 이쁜 트리도 있구용ㅎㅎ 한쪽에서 찍어서 트리가 한 그루 같지만 두 그루가 있고 트리들 사이가 좀 떨어져 있어서 포토존으로 최고!

로비에서 내려다 본 풍경
요트장에 정박해있는 요트들이다. 해운대까지 나왔으니 일정중에 한 번 타볼까🤩

우리는 9층을 배정받고 객실용 엘레베이터를 타고 우리의 방으로 이동🚡(아 왜 엘레베이터 이모지 없어ㅜㅠ 내가 못찾는건가?? 줄에 메달린건 똑같으니 케이블카 이모지로 대체)

한국적인 엘베 내부 인테리어

그리고 쨔쟌!!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에 도착했습니당😍

  • 거실
너무나 마음에 드는 벽장식 액자

통로따라 들어가다보면 오른쪽에 욕실/화장실이 있고 통로 끝에는 침실이 나오는데 중간에 문이 하나 있어서 거실+화장실/침실+욕실 이렇게 공간이 나눠진다.
모두가 자고 있을 때 혼자 거실에 나와 불 켜놓고 할 일 하고 차 끓여 마시기 좋다.

거실 탁자에 있는 웰컴쿠키
매일 갯수 채워서 넣어주신다ㅎㅎ(셋 다 맛있음)

셀프바(?) 이 공간 뭐라그럼???
밑에 서랍에 커피포트랑 냉장고 있다.
이 호텔의 좋은 점은 아아니 스위트룸이라 그런건가 아무튼 진짜 마음에 들었던거 하나는

이 팩우유가 하나씩 공짜로 제공된다는 것!
애기 데리고 다니는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좋은 서비스다ㅜㅜㅜ 아니나 다를까 우유 마실래? 하니까 바로 달려와서 한 팩 다 마셨다ㅜㅠㅠ최고최고👍👍👍

  • 침실

낮이라 해가 너무 세서 커튼이 내려져 있었는데 침대 옆 버튼 하나 눌러서 커튼을 모두 올리면

쨔쟌! 숨통트이는 바다조망 침실로 ⭐️변⭐️신⭐️ 합니당💥

  • 화장실/욕실

변기와 작은 세면대만 있는 화장실

샤워부스, 욕조, 세면대가 있는 욕실
화장실이랑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좋다.
우리처럼 가족단위로 오면 누구는 화장실 쓰고 동시에 누구는 씻고 불편함이 없다.

욕실 안쪽에 있는 샤워부스

욕실 샤워실 크기 자체가 널널하다. 좁은 공간에 어떻게든 욱여넣은 샤워부스 느낌이 아니다.
욕실도 커튼을 올리면 요트장전망이 나온다!


우선 방구경 다 했고 배고프니까 간단하게(?) 요기할거 룸서비스로 시켰다.

키즈메뉴 야채계란 볶음밥
애기밥이라 간이 안되어있다. 딸려오는 소금으로 알아서 간 맞춰서 먹으면 됨ㅇㅇ

계절과일...... 아.... 용과 메론 비싼거 아는데 양 너무 적잖아여ㅜㅜ힣 근데 이거 키즈메뉴로 시킨거 생각하면 애기한텐 많을지도ㅋㅋㅋㅋㅋㅋ

소고기햄버거....는 이미 없어졌네요.....?
암튼 샐러드랑 감자튀김 같이 나옴ㅋㅋㅋㅋ


요기 다 하고 왕자님이랑 같이 낮잠 한 타임 때려주려고 누웠다. 석양이 아름다운 해운대바다🌈

애기 자는동안 나는 거실에서 차 한 잔 끓여놓고 오늘 저녁에 있을 온라인 독서모임 준비를 했다. 내가 주최하는게 아니라서 준비라 함은 모임 전까지 해당 분량 다 읽어놓기....ㅎ 맨날 시간 다 되서 급급하게 읽느라 마음이 편치가 않다ㅜㅠㅠ


저녁밥은 호텔건물 32층 다이닝룸으로 예약했다.
엘베타고 32층으로 출발🚡

올라가면서 요트장 야경 한 번 봐주고요👀

우리가 가자마자 셋팅해주신 테이블
우리는 커플쉐어링코스랑 애기 생선까스+감자튀김 그리고 와인도 반 병 하나 시켰다

커플쉐어링코스 중 에피타이져
타이거새우랑 게살로 만든 공(?)튀김이랑 바짝익힌 베이컨, 한우육회
내 원픽은 육회!
육회 밑에 깔린 쌀칩에 육회랑 깻잎 같이 올려먹으면 진짜 맛있다ㅜㅜ

애기 메뉴로 나온 생선까스와 감자튀김
생선이 부드럽게 적당히 익혀졌고 간이 세지도 않고 튀김도 깔끔해서 애기 혼자 다 먹었다.

우리의 메인메뉴
전복구이,양고기 스테이크, 소고기 스테이크, 킹크랩
하나같이 다 맛있네 진짜....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맛...! 딸려나온 소스에 찍어먹으면 더 맛있음
양고기 한 점 소스찍어서 입에 넣고 씹다가 레드와인 한 모금 마셔주면 미미를 맛볼 수 있다.

요리왕비룡에 나오는 미밐ㅋㅋㅋㅋ

디저트
바닐라아이스크림+초코시럽, 치즈케이크+블루베리 깜뽀뜨(??블루베리 아니고 체리였던 듯ㅋㅋㅋㅋㅋㅋ)
휴... 진짜.... 끝까지 맛있네...

저녁 7시 반 예약시간에 들어가서 밤 9시에 식사 마치고 나올 때까지 쉬지않고 먹은 것 같다.
에피타이저, 메인요리, 디저트까지 단 한 점도 남기지 않고 긁어먹었다... 누가 보면 우리 이런데 처음 온 줄 알겠지? (근데 처음임ㅇㅇ)

먹고자고가 끝인 날이였지만ㅋㅋㅋㅋ호텔 안에서 즐기는게 호캉스니까!
호캉스 첫 날은 대만족으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