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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 싫다 나는 퇴사를 앞두고 있는 직장인🌟 퇴사 날이 다가올수록 일 하기 싫다 진짜ㅠ 연말이라고 일은 왜이리 많은건지 쏟아져내리는 공문에 마감지옥이 날 기다리고 있다. 월말마감, 분기마감, 회계년도 결산까지... 게다가 분기보고, 반기보고까지 보고할것도 넘쳐난다. 나가는 그 순간까지 일복 터졌다. 나는 원래 1월 1일자로 탈출할 계획을 세웠는데 2월에 있을 행사까지만 하고 가달라고 간곡한 부탁을 하길래 결국 구질구질하게 3월 1일자로 퇴사날이 잡혔다. 상사 마음 : 어?!!! 어어 안돼 노예가 도망간다!!!!!잡아!! 퇴사한다고 말하고 4개월이나 더 출근을 해야하는 이 뭣같음. 덕분에 퇴직금은 쥐 발톱의 때 만큼 더 받을 듯 하다. 고까짓꺼 받는다고 누가 기분 좋나~~~~? 퇴사는 이직에 성공해서 하는게 아니라 .. 더보기
난생처음 파김치 만들기 씬나는 일요일! 인데 내일 출근할거 생각하니 아침부터 기운이 좍좍 빠진다ㅠ 그래도 내일의 출근때문에 오늘의 즐거움을 포기할 수 없다. 오늘은 소소한 양의 파김치를 만들어봤다🥬 쪽파를 깨끗이 씻어서 물이 빠지게 두고 찹쌀풀을 만들어준다. 이만큼 넣으면 되나...? 감이 안잡히는데 아무튼 물에 잘 풀어주고 낮은 불로 지긋이 익혀(?) 끓게 둔다. 찹쌀풀이 끓을동안 양념을 만들어주자👏🏻 고춧가루 두 컵 액젓 한 컵 넣어줘야 하는데 현지에 파는 태국 피쉬소스를 넣어줬다. 피쉬소스 한 컵. 소스 병 주댕이가 좁아서 한방울 씩만 나오게 되어있었다. 한 컵 다 뽑아내느라 힘들었다🥲 오 찹쌀풀 다 됨ㅋ 고춧가루 두 컵, 액젓 한 컵, 매실청 네 숟갈, 설탕 한 숟갈, 양파+사과+마늘+생강 간 것, 찹쌀풀 다 넣고 마구.. 더보기
겨울 오는데 김장 할 체력은 못되서 양파장 만들기! 오랜만에 집에서 양파장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제목처럼 배추 왕창 쌓아놓고 날잡아서 김장으로 월동준비를 해야하는데, 그럴 체력도 안되고 그 많은 김치를 감당할 여유도 없어서 김장하는 느낌으로 양파장을 만들어 보았다!ㅋㅋㅋ 주 재료 : 양파 양념재료 : 간장1, 설탕1, 식초 0.5, 물 1.5 자, 그럼 시작해볼까?킬킬 우선 유리통부터 소독을 해주고요~ 여기에 가득 양파장 만들어 넣고 겨우내내 한국자씩 꺼내먹을 생각하니까 시작부터 기분이 너무나 좋구욤🥳 굉장히 설레는 시작이다🌈 유리통이 소독되는 동안 양파를 까서 한입크기로 썰어줍니다. 하얀게 너무나 이쁘군요. 양파향이 솔솔 나는게 기분 좋습니다🧅🧅 아오 진짜;;;;; 유리통 소독 다 된 것 같아서 싱크대에 넣어놓고 물로 헹구려다가 깨져버렸다ㅜㅠㅠㅠㅜㅜ .. 더보기
다이어트 명언 자극좀 받고 갑시다 더보기
요즘 제일 먹고싶은 것 나 김떡볶이....떡볶이가 사이드메뉴로 따라오는 셋트메뉴라면 반드시 시키는 닝겐..... + 한방에 맛난거 두 개 클리어 개꿀 맛나겠다하앍 더보기
난데없는 병원밥 자랑 인대 끊어져서 수술했을 때, 정말 행복했다. 병상에 누워서 잠만자고 꼬박꼬박 나오는 병원밥을 받아먹으니 얼마나 행복하던지. 그동안 너무나 혹독하게 일을 해온지라 수술을 빌미로 쉴 생각을 하니 피로가 싹 풀렸었다. 게다가 입원해있으면 내가 말하지 않아도 시간별로 간호사님들이 와서 혈압 재주고 체온 재주고 링겔 갈아준다! 행복했던 3박4일...... 끼니마다 고기반찬이 있던 병원밥.... 병원밥 자랑할 겸 추억팔이좀 해보려 한다. 맛나겠다 하앍 또 먹고파ㅠ 더보기
외국에서 살면 좋은 점 vs 안좋은 점 필자는 많은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살아온건 아니지만 타지에서 사는 애환이란 큰 틀에서는 비슷할거라 생각한다. 고국을 떠나 살며 느꼈던 좋은 점과 안좋은 점에 대해 얘기해 보려 한다. 좋은 점 1. 자유롭다! 나의 옷자림, 머리상태, 화장을 했는지 안했는지 그 누구도 나에게 관심을 갖지 않으며 저얼대로 피부가 이렇고 저렇고 살이 쪘고 안쪘고 등 나의 외모로 평가받지 않는다. 유학 시절, 현지인 친구들은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공평하게 대했지만 유난히 한국인 유학생들끼리 모이면 만나자마자 하는 얘기들이 외모 얘기였다. 그런 이유로 필자는 한국인 유학생과는 자주 만남을 갖지 않고 혼자 운동을 다니거나 현지인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곤 했다. 동양권을 나오면 나의 신체적인 조건에서는 어느정도 해방감을 느낄 .. 더보기
유년시절(이라고쓰고 초딩때라고 읽는다)의 첫사랑 청명오빠 하이헬로우안녕 내 초딩시절?ㅋㅋㅋ 날이 따뜻해지고 봄바람 살랑살랑 부니 나같은 건어물도 영향을 받긴 하는지 나도 모르게 역대로 날 덕후로 만들었던 2D가상인물들이 생각난다. 지금은 근돼를 좋아하는 때가 너무나 많이 묻어버린 닝겐이 되어버렸지만 어릴 때는 왜그렇게 청순가련하고 바람불면 날라갈 것만 같은 뼉다구들을 좋아했는지 모르겠다. 초딩때 제일 먼저 좋아했던게 세일러문의 턱시도가면이였는데 나중에 세일러문이랑 결혼해서 만화영화로 완결 보자마자 대실망하고 탈덕했다.그리고 하나 더 ㅂㅅ같은 비밀을 말하자면 이자식 지구를 수호성으로 삼은 지구의 왕자라 지구가 아프면 지도 몸져누움. 턱시도가면의 하찮은 내부사정을 알고 난 뒤로는 청명이오빠의 신비주의에 더 끌리게 되었다. 카트캡터 체리 만화 상에서도 체리가 짝사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