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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떡볶이가 느므느므 좋앟! 나는 왜 떡볶이가 좋지? 분식 자체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특히 떡볶이가 너무 좋다 초-중학교때는 이삼일에 한 번씩 떡볶이를 사먹었고 가끔은(굉장히 자주) 나의 끼니가 되었다. 주식이랄까?푸킼 원래도 매콤한걸 잘 먹는데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쌀떡에 매콤한 소스가 곁들여진게 너무나 좋다. 맨날맨날 먹을 수 있엉! 매 번 새로워!학교 끝나고 먹고 학원 끝나고 먹고 집에 먹을거 없으면 먹고 친구들이랑 놀다가 먹고 집에 누구 오면 먹고 오뎅꼬치랑 먹고 순대 찍어먹고 김밥 찍어먹고 김말이 찍어먹고 비엔나 소세지 넣어서 해먹고 라볶이 해먹고 양파 많이 넣고 해먹고 하앍 근데 우리 엄마 요리 정말정말 잘하시는 분이다. 그 어떤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도 음식을 너무나 맛있게 잘 하시는 분인데 유난히 떡볶이만 못하신다. 왜 .. 더보기
유학생 신분으로 해외에서 살기 필자는 타지에서 유학생으로 오래 살았다. 학사, 석사 총 6년을 공부하고 현지에서 인턴까지 1년을 하고 돌아왔으니 총 7년을 해외에서 살았다. 20대 초반을 날려버린 기분도 들지만 마냥 싫은건 또 아니였다. 한국에서 대학을 다녔다면 겪지 못했을 다양한 경험도 했었고 해외여행도 비교적 저렴하게 다녔고 한국이였다면 그 나이 때에 절대 만날 일 없는 직종의 사람들과 친분을 쌓기도 했다. 하지만 타지생활이 언제나 장점만 있는것은 아니다. 해외에서 공부를 하며 느꼈던 여러가지(깨져버린 나의 환상들)를 써보고자 한다. 유학생활에 대한 환상 1. 같은학년 현지인 친구들과 즐거운 학교생활을 보내게 될것이다! 위의 사진과 같은 캠퍼스 내 잔디밭 위에서 도란도란 학문에 대해 토론할 것만 같다. 하지만 그것은 순 거짓부렁탱.. 더보기
직장상사 귀싸대기 직장을 다니는 모든 사람들은 한 번, 아니 오조오억번 생각해봤을 직장상사 싸닥션 날리기. 나도 프로퇴사러로서 여러 회사를 전전하며 이런저런 사람들 많이 만나봤지만 누가 되었든 나의 상사가 되면 힘들기 마련이다. 짤릴 각오하고 한 번 밑에서 위로 씬나게 후려쳐??? 라는 생각을 하지만 현실에서 차마 그렇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나 자신이 또 쫄보같고 바보같고 이 모든게 다 내가 어디서부턴가 잘못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나를 포함한 밑에 직원들이 너무 힘들어서 사장 빼고 우리끼리만 일해도 이 회사 잘 굴러간다고 생각했을 때도 많았고 업무 관련해서 쏟아지는 공문과 감당 불가능한 업무량에 나는 이 회사를 나의 한계를 시험하려고 들어왔나 싶은 생각도 들었고 이 사람이 하는 말, 행동 하나하나 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