닝겐으로서의 삶

난데없는 병원밥 자랑

김떡볶이 2020. 3. 30. 01:11

인대 끊어져서 수술했을 때, 정말 행복했다.
병상에 누워서 잠만자고 꼬박꼬박 나오는 병원밥을 받아먹으니 얼마나 행복하던지.
그동안 너무나 혹독하게 일을 해온지라 수술을 빌미로 쉴 생각을 하니 피로가 싹 풀렸었다.
게다가 입원해있으면 내가 말하지 않아도 시간별로 간호사님들이 와서 혈압 재주고 체온 재주고 링겔 갈아준다!
행복했던 3박4일...... 끼니마다 고기반찬이 있던 병원밥....
병원밥 자랑할 겸 추억팔이좀 해보려 한다.

맛나겠다 하앍 또 먹고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