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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으로서의 삶

[센텀맛집] 문스시 방문 후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9층 전문식당가에 있는
문스시를 방문했다.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 오후 9시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지하2층 하이퍼스페이스 돌아다녔더니
금방 허기가 졌다ㅎㅎ

깔끔한 입구

입구 바로 옆에 메뉴판 있으니
확인하고 들어가도 된다.

우왕 초밥집에 계절메뉴도 있다.
오후 스페셜메뉴도 맛있겠군

우리와의 첫 만남을
소중하게 생각해준다는 문스시
마음에 든다 너

넓찍한 매장
왼쪽에 보면 룸도 있다.
예약하고 룸 잡을 수 있나봄!

1인 오마카세 메뉴도 있다!
혼자 와서도 맛있는 초밥을 즐길 수 있어여
분주하신 셰프님들

우리는 창가자리로 안내받았다.

우리집 1층이라 그런가
위에서 내려다보는걸 좋아하는 아드님ㅋㅋㅋ
자동차 구경 실컷 하셨다.

상 위에 회 전용 간장과 시치미

우리가 시킨건
자연산광어 스시세트
한우채끝 스시세트
성게알덮밥
장어덮밥정식(대)

ㅋㅋㅋㅋㅋ많이 시켰다
아드님은 어린이세트 시켜주려다가
나랑 장어덮밥 나눠먹는걸로 결정했다.

기본 셋팅!
세트에 포함되어있는
샐러드와 계란찜부터 가져다 주셨다.

나는 따뜻한 보리차를 오랜만에 마셔서 그런가
구수하고 맛있어서 두 번은 더 달라고 했던 것 같다.
요즘 식당 가도 보리차 주는 곳 거의 없는데
밥 먹기 전에 한 잔 마시니
속 편하고 좋았다.

광어세트의 광어초밥

날생선 못먹는 날 위해 시킨
한우채끝세트의 한우초밥
소고기와 은근히 올라오는 불향이 좋다.

세트에 포함된 장국
생선가시가 있을 수도 있다고 안내해주셨는데
생선가시는 안나왔고
구수하고 맛있었던 장국
쌀쌀해지는 날씨에 이거만 한 그릇 먹어도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트 마지막에 나오는 우동
밀가루반죽 튀김이 국물에 젖어서
흐물흐물 해 졌을 때 먹기 시작!
국물이 깔끔하다.

아드님 요즘에 우동에 푹 빠져서
이틀에 한 번은 찾으시는데
오늘은 왜 평소 먹던거보다
더 맛있는 우동을 거부하셨는지..??

빨간 도시락통
뚜껑을 열면

장어덮밥 대자가 나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드님 오늘은 면보단 밥이였는지
이 많은걸 혼자 3/4을 드셨다.
장어도 가시가 잘 발라져 있지만
아드님 드시는거라 꼼꼼히 보고 가시 발라드렸다.
근데 가시가 부드러워서
어른들은 그냥 씹어삼켜도 될 정도!
장어도 얼마나 부드러운지
젓가락으로 조금만 세게 잡으면 생선살이 으스러졌다.
카스테라 먹는 줄 알았다ㅋㅋㅋ

신랑이 시킨 성게알덮밥
김이 한 컵 달려나온다.
안먹어봐서 맛은 모르겠는데
나오자마자 그 자리에서 다 비운걸 보면
비리지 않고 간도 딱 맞고
김 없어도 충분히 맛있던 것 같다.

마지막에 우동이랑 같이 나온 튀김
고추튀김이 하나도 안매워!
연근튀김과 새우튀김은
우동국물에 한 번 푹 적셨다가 먹었다.
튀김옷이 얇고 바삭해서 하나도 느끼하지 않다.

계산하는 남편

우리가 갔던 시간대에 어른 모시고 온 집도 많았고
아저씨들끼리 온 테이블도 있었다.
재료가 신선하고 간이 세지도 않아서
부모님 모시고 오기에도 좋을 것 같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